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데비 존스(캐리비안의 해적) (문단 편집) === [[캐리비안의 해적: 세상의 끝에서]] === ||{{{#!wiki style="margin: -5px -10px" [[파일:캐해3 데비존스.jpg|width=100%]]}}}|| >데비 존스: [[플라잉 더치맨(캐리비안의 해적)|이 배]]는 오직 선장의 명령에만 움직여. >(The Dutchman sails as its captain commands.) >커틀러 버켓: 그리고 그 선장은 '''[[진 최종 보스|내 명령에 움직이지.]]''' >(And its captain is to sail it as commanded.) >[[잭 스패로우]]: 자유롭게 해줄게, 친구. >(I can set you free, mate.) >데비 존스: 내 자유는 이미 오래전에 빼앗겼어. >(My freedom was forfeit long ago.) 블랙 펄 침몰 후엔 심장과 함이 동인도 회사의 [[커틀러 버켓]]에게 넘어가 그에 의해 '''"내 명령 어기면 네 심장을 부수겠다."'''라고 협박을 받고 크라켄을 죽였으며, 그의 명령에 의해 해적 퇴치에 앞장서게 된다.[* 이 장면이 무척이나 인상적인데, 플라잉 더치맨이 분풀이라도 하듯 해적선을 박살내는 동안 데비 존스가 우울함과 분노에 빠져 치는 오르간 소리가 울려 퍼지고 데비 존스는 눈물 한 방울을 떨군다.][* 이때 자신의 심장이 자신에게 돌아온 것을 눈치채는 게 인상적인데, 오르간 앞에서 오르골을 듣던 와중에 애잔한 마음 도중에 자신에게 눈물이 흘러나오자, 자신에게 감정이 스며들어옴을 더 느끼게 돼서 분노한 채로 배 밖으로 나와 버켓을 맞닥뜨린다.] 중간에 감옥에 갇힌 칼립소와 만나서 그럭저럭 오해도 풀고[* 이때, [[http://img2.wikia.nocookie.net/__cb20071211054648/pirates/images/4/48/'At_World's_End'_-_Davy_Jones.jpg|잠시나마 인간일 적의 모습으로 돌아간다.]]] 마지막 전투 후에는 칼립소와 만날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감에 부푼 가슴을 가지고 본진으로 돌아가나[* 칼립소의 변덕스러움과 전적을 보면 동인도 회사가 이겼어도 칼립소가 약속을 지키지 않을 확률은 상당히 높다. 특히 칼립소가 변덕스러움 그 자체인 바다의 여신이라는 걸 감안한다면… 어느 쪽이던 간에 데비 존스의 미래는 어두웠다.] [[윌 터너]]가 해방되는 칼립소에게 데비 존스의 배신을 알려준다. 약속 장소에 나타나지 않자 분노한 데비 존스가 '''해적 영주들에게 칼립소를 봉인하는 방법을 알려주었던 것.''' ||{{{#!wiki style="margin: -5px -10px" [youtube(pZ1rv3Q8msM)]}}}|| >'''"칼립소...!"''' >(Calypso...!) 이후 해적과 데비 존스를 향한 분노로 칼립소가 일으킨 폭풍의 전조를 보고, 칼립소가 해방되었다는 것을 깨닫고 울부짖는다.[* 이때 잠시 비를 맞는 순간 마치 '''사랑하는 이가 자신의 얼굴을 어루만지는 듯'''이 조심스레 눈을 감고 그 비를 잠깐 느끼다가 이윽고 눈을 뜨고서는 포효를 내지르는 모습을 보인다.] 소용돌이를 본 머서가 후퇴 명령을 내릴 때 우릴 해치지 않는다고 직접 조타륜을 잡고 진입한 것으로 보아 칼립소가 자신을 배신했기 때문이라고 보기는 어렵다. 이 부분은 칼립소가 비와 폭풍을 불러와 바다를 험악하게 만들어 자기에게 유리한 전투 장소로 만든 것이라 느끼고 용기를 얻고 돌격하는 것으로도 보인다. 더치맨의 선장과 선원들은 빠져죽는 일 따윈 없고, 바다가 험악할수록 인간보다는 유리하다. 물론 이 상황에서 배에서 벗어나면 전투에서 영원히 이탈되는 건 마찬가지라 절대적으로 유리한 건 아니다. 하지만 데비 존스의 반응과는 관계없이 바람 방향은 오히려 블랙 펄 쪽에 더 유리하였다. 블랙 펄의 바르보사나 엔데버 호에서 자기네들한테 유리한 바람 방향이라는 언급이 있지만 플라잉 더치맨에서는 그런 언급이 없다.[* 애초에 더치맨은 바람을 이용해 항해하는 배가 아니다. 하지만 상대의 배가 바람을 이용해 항해하는 배라면 확실히 유불리가 달라질 수는 있다.] 게다가 이전에 감옥에서 만났을 때 칼립소는 해적 영주들을 응징하고 데비 존스와 함께하겠다고 했지만, 문제는 이때는 데비 존스가 자신을 봉인하도록 만들었다는 사실을 칼립소가 모르고 있었다.[* 사실 칼립소가 돕겠다고 한 건 여신이던 자신을 인간의 몸에 가둬버린 해적 영주들에 대한 분노 때문이었다. 칼립소가 영주들에게 복수하겠다고 이를 갈 때 데비 존스를 잘 보면 표정이 미묘하다.] 즉, 이후 윌의 폭로를 들은 칼립소는 데비 존스 편을 들기로 했던 결정을 철회하고 그냥 전투에 걸맞은 환경만 만들어 놓고 싸움판에서 빠져버렸고, 데비 존스는 아직 칼립소가 자신을 도와주기로 했다고 알고 있는 상태에서 전투에 임했다고 봐야 한다.[* 칼립소의 즉흥적인 성격과 마음을 고려한다면 둘 다에게 불리한 조건을 만든 것일지도 모른다.] 칼립소의 권능으로 바다는 요동치며 소용돌이를 만든다. 데비 존스의 심장을 가로채고 선봉이었던 플라잉 더치맨을 지휘하던 머서는 후퇴를 명하나 존스는 오히려 소용돌이로 바로 향하게 직접 키를 잡는다. 머서는 죽고 싶어 미쳤냐고 경악하지만 데비 존스는 여유롭게 '''"물에 젖는 게 그리도 무섭나?"'''라는 일갈과 함께 소용돌이로 직행한다. 머서의 후퇴 명령을 무시하고 소용돌이 한 가운데로 돌격한 이후 블랙 펄과 접전을 벌인다. 이 과정에서 동인도 회사 해병들이 포탄에 맞아 죽거나 중상을 입고 머서는 존스가 엄폐해줘서 혼자만 남는데, 상황을 파악한 존스는 채 머서가 반항할 새도 없이 미소지으며 그를 붙잡는다. 노링턴이 엘리자베스를 탈출시키다 죽은 직후 심장을 탈취하려다가 머서가 미리 선수를 쳐서 실패했는데, 플라잉 더치맨은 자신의 것이라고 조롱하는 머서에게 '''지금뿐'''이라 말하며 벼르고 있었던 상황. 머서는 겁에 질려 도망치려 했지만 데비 존스는 그를 놓지 않고 촉수가 된 수염을 머서의 얼굴의 모든 구멍에 집어넣어 천천히 고통스럽게 질식사시킨다.[* 버켓 밑에서 수많은 살인을 한 머서가 비참하게 죽어 쾌감을 주지만 동시에 기껏 포격으로부터 구해준 동맹을 아무렇지 않게 배신을 하고 사악하게 미소지으며 살해하는 존스의 교활함과 무자비함이 돋보인다. 믈론 머서의 경우 자업자득이지만.] 그리고 몰래 함을 탈취한 후 튀려는 잭과 딱 만나서 더치맨의 돛대 위에서 치열한 칼싸움을 벌인다. 싸움 도중 열쇠를 잃어버리지만 결국 집게발로 잭을 제압하고, 잭을 마무리 하기보다 뒷쪽에 떨어진 함을 먼저 챙기려던 중 우연히 엘리자베스가 난입했다가 위험에 빠진다. 제정신이 아닌 아버지와 싸우다가 이 광경을 본 윌이 연인을 구하기위해 뒤에서 심장 부분을 찔러 기습을 가한다. 그러나 데비 존스는 알다시피 심장이 없었다. 이에 그는 윌이 찔러넣은 검을 구부려 빠지지 못하게 만들고 검을 뽑으려는 윌을 발차기로 제압한다. 둘이 사랑하는 사이임을 눈치챈 데비 존스는 조소와 함께 입버릇인 "죽음이 두렵나?"라는 말과 함께 둘을 조롱하는데, 이 와중에 잭이 "그럼 넌 어떤데!"라는 말과 함께 자신의 심장을 손에 넣고 협박을 한다. 그 모습에 안도하는 두 연인이었지만, 모두의 예상을 비웃듯이 데비 존스는 격분하여 오히려 곁에 있던 [[윌 터너]]의 가슴에 검을 찔러 넣어 치명상을 입힌다.[* 이때 "넌 잔인한 놈이야, 잭 스패로우"라고 데비 존스가 일갈하자 잭이 그건 관점의 차이일 뿐이라고 응수하니 '''"그래?"'''라면서 찔러버린다. 다양하게 해석이 가능한 부분이다.][* 참고로 이때 데비 존스가 윌을 찌르는 데 쓴 검은 '''윌이 벼려낸 검이다'''. 1편에서 윌이 [[제임스 노링턴]]을 위해 만들어줬던 검을 3편에서 다시 노링턴이 돌려받았는데, 데비 존스가 노링턴이 죽은 후 자기가 쓰다가 윌의 심장에 꽂아버린 것.] 윌은 급속도로 죽어가고, 당황하여 어쩔 줄 모르는 잭에게 존스가 비웃음을 날리며 다가가다 어째선지 돌아서서 윌에게 정신 차리라고 애원하는 엘리자베스를 지치고 허탈한 듯한 미묘한 표정으로 잠시 바라본다. ||{{{#!wiki style="margin: -5px -10px" [youtube(6pJMp4BWIVI)]}}}|| 이 광경을 본 윌의 아버지인 빌이 잠시 제정신을 차리고 격분하여 데비 존스에게 달려든다. 기습으로 잠시 선방하나 싶었지만 빌로서도 천하의 데비 존스를 당해낼 수는 없었고 몸싸움 끝에 금세 제압해버린다. 빌의 목을 내려찍고 "네놈은 내 심판을 막아낼 수 없을 것이다!"[* "You will not forestall my judgement." 공식 자막에서 오역된 부분이다.]라며 검으로 머리를 내려치려는 위기의 순간, 잭이 윌의 손을 빌려 그의 심장을 찔러버린다. 결국 데비 존스는 비틀거리다 서글픈 표정으로 폭풍우가 날뛰는 하늘을 올려다보며 '''"칼립소…"'''라는 유언을 남기고 배의 바깥으로 떨어지며 소용돌이 속으로 사라진다.[* 이때 OST 중 Tia Dalma의 일부분을 변형한 배경 음악이 나오는데 웅장하면서도 구슬픈 느낌을 준다.] 그렇게 데비 존스는 죽어서야 그렇게나 '''[[애증|증오하면서도 사랑했던]] 바다(칼립소)의 품'''에 영원히 안긴 셈이다.[* 마지막 죽음의 순간까지도 부드럽게 칼립소를 부르는데 마치 그에 응하듯 하늘에서는 천둥소리가 그의 대답에 응하듯 울려퍼지는데 그 모습을 보면 여러 순간까지 바다(칼립소)가 그를 받아줬다는 것처럼 볼 수도 있는 관점이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